시
향수
조은아빠9
2024. 6. 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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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구룡포로 가고 싶어요
어머니 젖가슴 같은 둥근 뒤산이 있는곳
짠내나는 푸른바다가 넘실대는 곳
바닷가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 시끄러운 곳
학교앞 70년된 분식집 찐빵 냄새가 나는 곳
100점 맞으면 사주시던 짜장면집 있는 곳
문열면 너른마당에 우물있던 할머집이 반기던 곳
지금 마음은 그곳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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