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56

옛날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 _도형이야기 옛날에 삼각형과 사각형이 살았대(2006년 8월 월간 좋은교사에 실렸던 글) 홍인기(상탄초) 교 사1 이번 수학경시대회 범위를 어디까지 정할까요?교 사2 아이들이 너무 부담되지 않도록 세 개 단원만 포함시켰으면 좋겠어요. 교 사3 그럼, 도형 부분이 포함되는 거네요. 저희반 아이들은 수 연산 부분은 그럭저럭 하는데 도형은 영 자신 없어 해요.교 사4 맞아요. 참, 이상해요. 도형은 계산할 것도 없고 개념만 잘 이해하면 되는데, 왜 이렇게 헷갈려 하지요? 교 사5 가르치기는 쉬운데 성적은 잘 안 나오고…. 그냥 달달 외우게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도형단원은 개념을 외워야 하기 때문에 많이 그리거나 만들면서 외우는 수밖에 없다. 나도 그런 수업을 진행해오다가 어느 날 문득 도형을 의인화시켜 이야기를 .. 2012. 12. 13.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진보정의당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합니다. 저의 사퇴가 사실상 야권의 대표주자가 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모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철탑 위에 매달린 채 찬바람을 견디고 있는 울산의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평택의 쌍용차 해고노동자 그리고 다리 난간에 매달린 아산의 유성기업 노동자의 모습이 눈에 밟힙니다. 그러나 그분들을 따뜻한 가족의 품, 그리고 정다운 직장으로 돌려 보내드리겠다는 저의 약속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정치에서 매 선거 때마다 반복되어 온 후보단일화를 위한 중도사퇴는 이제 제가 마지막이 되어야 합니다. 대통령 후보로서 저의 역할은 여기서 끝나지만, 노동권 강화와 정치개혁의 향한 저와 진보정의당의 노력은.. 2012. 11. 28.
안철수 사퇴후 첫번째 문재인 후보 기자회견문 전문과 질의 응답 한만디로 잘 하겠다. 그런데 왠지 부족한 이 느낌은 뭐지?===========================================================================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는 조금 전, 대통령선거 후보등록을 마쳤습니다. 야권단일후보의 막중한 책임, 정권교체의 역사적 책임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무거운 소명의식으로, 그 책임을 감당하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로 등록하게 되기까지 안철수 후보의 큰 결단이 있었습니다. 고맙다는 마음 이전에, 커다란 미안함이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진심과 눈물은 저에게 무거운 책임이 되었습니다. 저의 몫일 수도 있었을 그 눈물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안 후보가 갈망한 새 정치의 꿈은 우리 모두.. 2012. 11. 25.
새정치 공동선언문(전문) 새정치 공동선언문 -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거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날로 심화되는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성장잠재력의 저하,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와 남북간의 갈등, 글로벌 경쟁의 격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던지고 있습니다. 낡은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이 전환의 시대에 국민은 매우 힘들고 고단합니다.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집권 5년 동안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만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을 통합하여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할 정치는 낡은 체제, 낡은 기득권에 안주하여 민의를 제대로 대변해오지 못했습니다. 후퇴하고 있는 민주주의를 다시 활짝 꽃피워야 합니다. 사다리는 없고 미끄럼.. 201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