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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자료

애프터 스쿨

by 조은아빠9 201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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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서 실시하고 있는 학교 제도이다. 는 ‘애프터 스쿨’(Efterskole 또는 After school)이라 불리우고 우리말로는 자유 중등 기숙 학교로 번역한다.

송순재 교수님이 쓴 덴마크 자유교육에 따른면 덴마크의 자유학교와 사립학교는 초창기 7년 과정의 학교교육을 제공했다. 이후 교육과정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 지역 모임과 단체의 주도로 기숙형태의 자유중등학교가 전국에 세워졌다. 주로 시골에 사는 14세에서 18세 청소년들에게 8학년과 9학년 과정의 자유교육을 제공했다고 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서 시작된 애프터 스쿨은 공립학교에서 10학년까지 교육을 제공하는 요즈음에도 2만여명( 같은 시기 학생의 약 30% )의 학생들이 260여 개의 자유중등 기숙학교를 다니고 있다.

학교에 싫증이 나면 새로운 분위기의 학교에서 가정에서 벗어나 공부를 한다. 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아를 찾고 진로를 탐색하기를 원하거나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누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선택을 한다.

교육 과정은 주로 음악, 미술, 체육 등 감성 교육과 단체 활동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어떤 학교들은 8학년이나 9학년 과정을 함께 개설하기 때문에 8, 9학년 학생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이 학교의 또 다른 장점은 십대들과 부모들이 겪는 많은 갈등을 피할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지역 공립학교와 똑같은 과목을 공부할 수 있고, 똑같은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공립학교 졸업생들처럼 상급학교 과정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자유중등학교의 주된 수입원은 국가 재정지원금이지만, 학교운영비의 15% 정도는 부모와 할생들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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