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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자들 세계를 위한 기도

[개척자들]세계를 위한 기도 4월 18일

by 조은아빠9 201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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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18 금주의 세계]

 

1.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을 지원하는 국제연대운동(ISM) 소속 비토리아 아리고니(36)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에 납치된 지 수 시간 만에 질식해 숨친 채로 발견됐습니다.

2.     .이라크에서 미군의 점령이 끝나가고 있지만 ‘해방자’로 자처하며 약속했던 ‘이라크인들의 천국’으로 기대해볼 모습은 현실에서 여전히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3.     함석헌 선생은 혁명이란 숨을 새로 쉬는 일, 즉 종교적 체험을 다시 하는 일이요, 자아의 본성 바탈을드러내는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4.     지난 15일 오후 6시쯤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남포마을 앞 함안보의 낙동강 18공구 포클레인 인양현장에서 포클레인 작업 도중 사망한 최모씨(46)의 유가족이 현장감식을 나온 경찰에게 "강가에서 작업하면서 구명조끼도 안 입히고…." 라고 말했습니다.

 

1. 피살 이탈리아 평화운동가 어머니 "자랑스럽다"(구글)

 

이탈리아 정부는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자국 평화운동가를 납치한 후 살해한 이슬람 무장조직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을 지원하는 국제연대운동(ISM)소속 비토리아 아리고니(36)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살라피스트에 납치된 지 수 시간 만인 이날 오전 질식해 숨친 채로 발견됐습니다.

 

살라피스트는 하마스 측에 체포된 조직원을 15일 오후 5시까지 석방하지 않으면 아리고니를 살해하겠다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으나, 아리고니는 시한보다 일찍 살해됐습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비겁하고 이해할 수 없는 폭력 행위를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고,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의 야만적인 행동이 시민의 양심을 일깨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리고니의 어머니이자, 그의 고향 풀리아 주() 불시아고 시장인 에그디아 베레타는 "아들이 자랑스럽다" "내 아들은 항상 팔레스타인을 사랑했다"고 말했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전했습니다. 가자지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무장정파 하마스 역시 아리고니를 살해한 살라피스트의 행위는 "우리의 가치에 반하는 끔찍한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기도제목:

팔레스타인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지금도 피 흘리고 있는 활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여주시고, 이 땅에 진정한 화해와 평화가 임하도록

 

 

2 . 고통 남긴 미군의 이라크 점령 (NPR.org, Truthout.org)

 

이라크에서의 전쟁이 사실상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하면서 8년 전 3 20일 시작된 이라크 점령이 끝나고 있다고 미 정부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라크 점령이 이라크 인들에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는지에 대하여 침묵하면서 다시 리비아 공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인들은 이에 침묵하지 않습니다. 최근 바그다드, 바스라. 키르쿡,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이라크들의 도시들에서 미국의 리비아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라크 인 연대는 미국의 이라크 점령이 이와 관련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기 공급도 식수 공급도 되지 않고 있고 그 밖의 공공 서비스도 거의 가동되지 않고 있다.” 라고 이라크 실업자연합의 대표 카심 하디는 말합니다. 그는 “8년의 미군의 점령이후 전쟁으로 파괴됐다가 수리된 곳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거리에는 파편들로 쌓여있고 사람들은 굶주려 가고 있다. 이라크 인들은 치안이 극도로 좋지 않던 전투가 벌어지고 있던 점령기때 조차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시위를 멈추지 않았었다. 사담의 퇴진 이후에 이뤄 질것 이라고 미국이 약속한 이라크인들의 생활환경은 전혀 변화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시위는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왔다.” 고 말합니다.

 

일부 정부 대표들은 뇌물로 실업자 연합의 성장을 저지하려고 시도하기도 했었습니다. “다와 정당의 한 대표가 연대를 떠나 정부 노동부 실직자부서에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었다. 이를 거절하자 협박이 이어졌는데 [연대를 떠나라 그러지 않으면 이라크 국민들의 적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말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라고 하디는 말했습니다. 실제 미국이 점령하고 있던 몇 해 동안 단체를 조직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했고 하디와 같이 위협을 당한 사람들은 잠자는 곳을 여러 번 옮기며 이 위협을 피했어야 했습니다.

 

“이라크 시민들은 경제적으로 아주 큰 어려움에 놓여있다. 물가는 높아지고 있고 대부분의 사람은 어떤 수입도 없이 살고 있다. 설령 직업이 있어도 급료가 낮아서 그것으로 살아가기 힘들다. 거리를 봐라, 집안의 가구들을 들고 나와 팔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설탕 배급이 나오면 이것을 다시 팔아서 다른 식품들을 산다. 이제 차를 마시는 것도 생각할 수 없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이다.” 이라크 인들의 생활에 대한 하디의 설명입니다.

 

기도제목

오랜 미군의 점령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이라크가 국민이 원하는 정부가 자리잡고 민생이 안정되어 가도록... 최근 아랍국가들에 진행되고 있는 강대국들의 개입이 아랍 민중들의 자립적인 성장과 정착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3. 함석헌의 ‘혁명’ 이해(www.veritas.kr)

 

4.19혁명과 5.16 군사혁명을 겪으면서, 시대정신의 목자(牧者)로서 혹은 기독교적 예언자 정신으로서 함석헌 선생은 ‘혁명’에 대한 언급을 많이 했습니다. ‘혁명’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보통사람들은, 가장 저질적 혁명, 가장 그 본질에서 벗어난 저급한 혁명, 바람직하지 않는 혁명을 연상합니다. 곧 혁명이란 총칼을 동반한 강제적 무력을 이용하여, 기존의 질서와 삶의 규범을 완전히 뒤집어 버리는 것을 연상합니다.

 

 

그단어에서 보통 우리는 변혁에 동반되는 격렬성, 급진성, 강제성, 폭력성, 생명살상, 권력다툼 등을 연상합니다. 그러나, 함석헌 선생은 ‘혁명’(革命)이라는 글자의 본래적 의미를 상기 시키면서문명과 종교, 국가와 종교의 바른 관계의 재정립을 촉구합니다. 우선 ‘혁명’이라는 한문 글자에서 앞 글자 ‘혁’()은 짐승을 도살한 후 얻는 껍질에 붙은 온갖 오물, 기름 층, 굳어진 근육조직을 걷어내고 마름질하여 ‘가죽’이본래 지닌 질기면서도 신축성과 유연성과 보온성 통기성을 고루 갖춘 재료로 만들어내는 공정과정 및그 결과물을 뜻합니다. 다음 글자 ‘명’()은 말 할필요 없이 생명, 목숨, 사람 본성의 바탈을 말합니다.

 

 

그래서 함석헌 선생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참 혁명은 반드시 종교의 혁신에까지 이르러야 할 것이다. 혁명의 명()은 곧 하늘의 말씀이다. 하늘 말씀이곧 숨, 목숨, 생명이다. 말씀을 새롭게 한다 함은 숨을 고쳐 쉼,새로 마심이다. 혁명이라면 사람 죽이고 불놓고 정권을 빼앗아 쥐는 것으로 알지만, 그것은 아주 껍데기끄트머리만 보는 소리고, 그 참 뜻을 말하면,혁명이란 숨을 새로 쉬는 일, 즉 종교적 체험을 다시 하는 일이다. 생명은 자기를 실현하자는 것, 자아의 본성 바탈을드러내자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살림에 무엇이 잘못되었다 것은결국 바탈을 잃어버렸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잘못을 고치자는 노력인 혁명은 바탈 찾음이다.

 

기도제목>

자기 실현과 자기 바탈의 회복을 통해 자신을 혁명해 가고 소비사회, 물질문명사회, 약육강식의 동물적 정글문명에서 벗어나 생명적, 역동적, 창조적 문명 사회로의 혁신을 이루어갈 수 있기를.

 

 

4.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아무일 없는 듯 4대강 공사 강행 (경향신문)

 

"강가에서 작업하면서 구명조끼도 안 입히고…."(김병호씨·34·유가족)

지난 15일 오후 6시쯤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남포마을 앞 함안보의 낙동강 18공구 포클레인 인양현장. 이날 오전 740분 포클레인 작업 도중 사망한 최모씨(46)의 유가족이 현장감식을 나온 경찰에게 한 말입니다.

 

포클레인은 육상준설작업 도중 전복돼 강물로 빠졌습니다. 그동안 덤프트럭에 끼여 사망하거나 준설선 위에서 작업하던 인부들이 강물에 빠지는 사고는 있었으나 포클레인이 강물로 빠진 것은 드문 일입니다. 현장을 지켜보던 작업인부들이 사고 단서에 대해 수군댑니다. "땅이 전부 뻘인기라. 제일 일을 잘하는 사람인데…. 막판에 문일이고."(김모씨) 김씨는 최씨와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터라 마음이 불편했는지, 발길을 돌리다가 멈춰서고, 다시 발길을 돌리다 멈춰서서 인양작업을 바라보곤 했습니다. 이날 사고의 원인은 '지반침하'였습니다. 이곳은 지반이 약한 '펄층'으로, 강과 가장 인접한 준설현장 높이는 불과 1m도 되지 않아 무거운 포클레인이 자연스럽게 미끄러질 수도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준설에 필요한 가물막도 설치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현장에 나온 경찰은 "포클레인이 들어가지 못할 곳인데 여기서 어떻게 작업을 했는지 알 수 없다"며 고개를 갸웃거렸고, 유가족 김병호씨는 "4대강 사업을 하면서 한두 명이 죽은 것이냐. 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4대강 사업저지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는 "육상준설은 가물막이 공사로 물빼기를 한 뒤 작업을 해야 한다"면서 "속도전을 위해 노동자의안전, 낙동강의 환경보전 등은 아예 내팽개쳤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낙동강 18공구는 한달 새 벌써 3명째 사망자가 발생한 '마의 공사장'입니다. 지난달 22일 준설선 작업인부 50대 남성 익사, 지난 1일 덤프트럭 기사 50대 남성 돌연사, 이번 포클레인 기사 40대 남성 익사까지….

 

특히 지난달 22일 사고는 밤에도 대낮처럼 불을 밝혀놓고 21조 맞교대로 24시간 철야작업을 하다 발생했습니다. 오는 6월 우기가 올 때까지 보·준설 사업을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4대강 공사 사망자 19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이른 아침(오전 750분 이전 4)이나 밤(오후 6시 이후 4)에 발생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국회의원(경남 사천) 측은 "노동자들의 피로가 누적돼 번번이 안전사고가 나는데도 정부는 대부분 작업자의 부주의로 사고원인을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기도제목

무리하게 진행되는 4대강 공사로 죽어가는 뭇생명을 위로하며, 건설과 개발 논리에 눈이 멀어 함부로 강을 파헤치면서 무수한 생명을 파괴하는 우리의 피폐한 마음에 사랑을 주시기를...

 

 

 

사진>

1-1 15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평화운동가 비토리아 아리고니(36)가 이슬람

무장조직에 납치 된 후 살해 된 채 발견됐다. / 구글

1-2 살라피스트는 하마스 측에 체포된 조직원을 15일 오후 5시까지 석방하지 않으면 아리고니를 살해하겠다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1-3 아리고니의 어머니이자, 그의 고향 풀리아 주() 불시아고 시장인 에그디아 베레타는 "아이자랑스럽다" "내 아들은 항상 팔레스타인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 구글

 

2-1.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정부부패를 비난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NPR)

2-2. 시리아 작전에 참여하기 위해 지중해로 이동하는 미 함정(연합)

2-3. 마진 알 라제리 사다르 당의 리더, 미군의 철군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npr)

 

3-1. 4.19 혁명 당시 수송초등학생들의 시위. ““부모 형제들에게 총부리를 대지 말라””

http://jagong.sisain.co.kr/684

3-2. 4.19 혁명 당시 대광고 학생들과 교사들의 시위.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3&articleId=100871&srchid=IIMAG5SB000

3-3. ““잘못을 고치자는 노력인 혁명은 바탈 찾음이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309023011

 

4-1. 지난 15일 오전 경남 창녕 남지읍 남포마을 앞 낙동강 사업 18공구 현장에서 지반 침하 탓에 강으로 전복돼

사망사고를 일으킨 포클레인을 타워크레인이 인양하고 있다.(경향신문/ 김정훈)

4-2. 4대강 공사중 사망사고 일지 (경향신문)

4-3. 지난 15일 오후 10시 낙동강 18공구 하류 마지막 지점인 경남 창원 동읍 본포마을 앞 공사 현장에서 준설선이 불을

환하게 밝힌 채 강바닥을 준설하고 있다. (경향신문/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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