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수 절벽에서 유치원의 변화분석(학급당 학생수와 교사1인당 학생수 중심으로]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 데이터를 분석하다 유치원 데이터에 눈이 갔다. 지금 유치원은 원아수 절벽을 경험하고 있다. 4,5,6세가 26~30만명대 출생아들이 있다.

원아수 감소가 심각한 최근 5년간 변화(2019-2024)를 분석해 보면

학급당 학생 수: 17.0명 → 15.7명 (-1.3명, -7.6%)

교원 1인당 학생 수: 11.9명 → 9.0명 (-2.9명, -24.4%)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학급당 학생 수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유치원들이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보다는 학급수는 유지하고 투입하는 교사의 수를 늘렸음을 알 수 있다.

초등학교의 변화도 살펴보면 입학생이 학생수 감소가 본격화된 2022-2024년 데이터를 살펴보면

학급당 학생 수: 21.1명 → 20.0명 (-1.1명, -5.2% 감소)

교원 1인당 학생 수: 13.7명 → 12.7명 (-1.0명, -7.3% 감소)

비슷한 현상을 보인다. 2025년 자료가 나오면 더 분명해 지겠지만 지금의 교육행정시스템은 원아수와 학생수가 줄면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보다는 교원의 투입을 늘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분명한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