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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 자료

수포자 문제 및 수학 고통의 실상과 원인 ▪ 4대 대책 발표 보도자료(2015. 3. 26.)

by 조은아빠9 201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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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99%, 수학 고통 크다!”

- 수포자 문제 4대 대책 담아 ‘수포자 없는 입시 플랜’ 시작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3월 25일, ‘수포자 없는 입시 플랜’ 출범식을 기해, 수학포기의 실상과 원인 및 해법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습니다. 


■ 수학 고통의 실상 : 학부모 99% “수학 고통 인정” 


□ 학부모 99%, “아이들 수학 때문에 고통” 

 • 학부모 1009명 중 무려 996명, 아이들 수학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아우성입니다. 




□ “초등학생들, 하루 4시간 이상 수학 중노동!” 

 • 우리 단체 조사에 의하면, 사교육 과열지구의 초등·중학교 아이들 28%가 하루에 수학에 바치는 시간은 3~4시간, 그것도 모두 선행학습입니다. 




□ “생각할 겨를을 주지 않는 반복적 문제 풀이로 흥미 반감” 

  •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반복적 문제풀이 때문에 ‘생각하는 수학’ 어려워요. 



□ 중학생들에게, 대학 수학문제 푸는 7년 선행 교육! 

 • 학원에서 중1에게 꼭 대학 정수론을 가르쳐야 하나요? 



 • 4년 선행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7년 선행도 있습니다. 


□ 2014년 고등학교 수학 사교육비가 가장 늘어! 

 • 수학에 대한 불안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쌓여만 가고 사교육비는 늘어만 갑니다. 2014년 통계청 사교육 통계를 보니, 수학 사교육비가 가장 늘었습니다. 




■ 수포자 생기는 원인 : “수학 어렵고 양 많아서!” 


 □ 수학 교과서 양이 너무 많아요! 

  •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수학 때문에 고통 받는 이유가 수학 내용이 어렵고 배워야할 양이 너무 많아서 라고 말합니다.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 사실 고등학교 학생들은, 3년 배울 과정을 2년에 마칩니다. 여기에 고3때 풀어야할 EBS 수학 문제집만 5권입니다. 도무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수학을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 지금 고등학교 이과 교육 과정은 대학에서도 다시 가르칩니다. 고등학교 때 이렇게 미리 선행해서 반복해서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 수능 수학 범위도 너무 많습니다. 

 • 수능 수학 시험 범위도 너무 많습니다. 다른 과목은 고2때까지 배운 내용에서 출제하거나(국어, 영어), 사회와 과학 분야는 여러 영역 중 일부만 골라서 시험을 봅니다. 그런데 수학만큼은 고3 2학기 진도까지 다 출제됩니다. 그러니 고2때까지 수학은 끝내놔야 합니다. 



□ ‘국문과 가고 싶은데 수학 때문에 포기했어요.’ 

 • 전공 불문하고 상위권 대학들은 수학 잘하는 아이들을 우대합니다. 서울대의 경우, 문과 과목에서조차 수학이 다른 과목에 비해 1.2배 중요합니다. 국문과를 가기위해서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대학별 수리 논술고사는 정답 찾기 어려운 본고사입니다. 





■ 우리의 요구 


 1. 수학교과서를 지금보다 20-30% 줄여야 합니다. 수학은 생각하는 것을 돕는 학문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배울 양이 많아지면 진도 나가기 급급해지고 ‘생각’은 커녕, 문제 풀이식 공부 암기식 공부만 하게 되지요. 지금보다 수학교과서 양이 20-30% 줄어야 합니다. 교육과정과 대학과정이 겹치는 영역은 대학으로 올리고, 초등과 중학 교육과정의 일부를 각각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 올려야 합니다. 



 2. 수능 수학 시험 범위를 전공 계열에 맞게 조정해야 합니다. 수능 수학 범위는 1학년 과목을 공통으로 정하고, 전공에 따라 필요한 과목 1개를 선택해서 치르게 합니다. 즉, 문과는 1학년 공통 수학 범위, 경상계열은 미적분 1까지, 이공계는 미적분2 및 기하벡터 중 하나만 선택하게 해서, 지금보다는 범위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3. 대학은 전공의 특성에 합당한 수학 지식을 요구해야 합니다. 인문사회계열 신입생들 뽑을 때 수학은 제일 중요한 과목으로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대학별 논술고사에서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수학 논술고사를 치르게 해서도 안 됩니다. 전공의 특성에 맞을 때만 그에 합당한 수학 지식을 요구하십시오. 


  4. 수능 수학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합니다. 수능 영어 시험이 절대평가로 바뀌었습니다. 일정한 점수만 얻으면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모두가 좋은 등급을 받는 것이지요. 수학도 그래야 합니다. 안 그러면 대학은 학생들을 뽑을 때 더욱 수학을 제일 중요한 과목으로 요구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부모들이, 잘못된 정책을 바꾸는 것에 책임감을 가지고 수포자 만드는 입시와 교육을 바꾸는 일에 나섭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15. 3. 26.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윤지희 올림





보도자료(HWP)
보도자료(PDF)